



불기2562년 무술년 황금개의해를맞이하여
화중생연(火中生蓮) 육신등공(肉身騰空)도량인 호명산 감로사에서는 충담스님께서 1956년 우무내계곡 큰바위아래에서 감로약수를 발견하고 창건한 산자수려한 아름다운 절입니다 이큰바위(甘露巖)에 후세에 문화재 보물이될 수 있는 중생들의 고통과 모든 병을 치료해주시는 마애약사여래불(磨崖藥師如來佛)을 조성하여 모시고 가평의 또하나의 명품계곡 우무내 개발에 발마추어 감로수각(석조) 신축불사의 원력을 세웠아오니 제위신도님께서는 기쁘신마음으로 수희 동참하시기 앙망하옵니다
올해(戊戌年)는 지난 1998년 윤오월 사일 우리나라 1700년 불교역사상 최초로 소신공양으로 열반하신 20주년 열반기념 추모재를 봉행하는 뜻깊은 해 이기도합니다
마애약사여래 동참하신분의 공덕을 영원히 기리기 위하여 그이름을 새기어 보존하겠습니다 (一인 30만원이상 납부하신분 )
약사여래(藥師如來, भैषज्यगुरु bhaiṣajyaguru)는 불교에서 중생의 모든 병을 고쳐주는 부처(여래) 즉, 약사 부처(Medicine Buddha)를 말한다. 아미타불의 48 서원과 함께 약사여래의 12대 서원이 유명하다.
약사여래 12대 서원
약사유리광여래본원공덕경, 약칭 약사경에 나오는 약사여래의 12대 서원은 다음과 같다
1,내가 다음 세상에 보리를 증득할 때, 내 몸의 광명이 끝없이 넓은 세계를 비추고 또한 32상과 80종호로써 몸을 장엄하되,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나와 똑같아 조금도 다름이 없게 한다
2,내가 다음 세상에 보리를 증득할 때, 유리와 같은 몸은 안팎이 투명하고 광대한 광명은 모든 세계에 가득 차며, 장엄하고 빛나는 그물(網)은 해와 달보다도 더 찬란하여 저 철위산(鐵圍山)속의 깜깜한 데까지도 서로 볼 수 있어서 이 세계의 어두운 밤에도 나가 노닐 수 있고, 또한 모든 중생이 나의 광명을 보고는 모두 마음이 열려 온갖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게 한다.
3,내가 다음 세상에 보리를 증득할 때, 한량 없고 끝없는 지혜와 방편으로써,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소용되는 물건을 모자람 없이 얻을 수 있게 한다.
4,내가 다음 세상에 보리를 증득할 때, 그릇된 길을 행하는 모든 중생에게는 바른 보리의 길을 가도록 하고, 만약 성문이나 독각의 교법을 행하는 이에게는 대승법 가운데 안주케 한다.
5,내가 다음 세상에 보리를 증득할 때, 모든 중생이 나의 가르침 가운데서 청정하게 수행하여 아예 파계(破戒)하지 않게 하고, 삼업(三業)을 잘 다스려서 악도에 떨어질 어긋난 자가 없게 하며, 설사 파계를 하였을지라도, 나의 이름을 듣고서 한결같은 정성으로 받아 지니고 진실한 마음으로 잘못을 참회한다면, 바로 청정하게 되어 마침내 보리를 증득하게 한다
6.내가 다음 세상에 보리를 증득할 때, 만약 많은 중생이 갖가지 불구가 되어 추악하고, 어리석고 눈멀고 말못하거나, 또는 앉은뱅이·곱사등이·문둥이·미치광이 같은 갖은 병고에 시달리다가도, 나의 이름을 듣고 진실한 마음으로 부르고 생각한다면, 누구나 단정한 몸을 얻고 모든 병이 소멸되게 한다.
7,내가 다음 세상에 보리를 증득할 때, 만약 모든 중생이 가난하고 곤궁하여 의지할 데가 없고 온갖 병고에 시달려도 의약과 의사가 없다가도, 잠시라도 나의 이름을 듣는다면 온갖 질병이 소멸하고 권속이 번성하며 모든 재물이 흡족하여 몸과 마음이 안락하고 마침내 보리를 성취하게 된다.
8.다음 세상에 내가 보리를 증득할 때, 만약 여인(女人)이 됨으로써 여러 가지 괴로움에 부대껴 몹시 싫증을 느끼고 여인 몸 버리기를 원한 이가, 나의 이름을 듣고 진실한 마음으로 부르고 생각한다면, 바로 지금의 몸을 바꾸어 장부의 상호를 갖춘 남자가 되고, 마침내 보리를 성취하게 된다.
9,내가 다음 세상에 보리를 증득할 때,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마군이의 그물을 벗어나게 하고, 또한 갖가지 그릇된 견해의 무리들을 모두 포섭하여 바른 소견을 내게 하고, 점차로 모든 보살행을 닦아 익히도록 하여, 마침내 보리를 성취하게 된다.
10,내가 다음 세상에 보리를 증득할 때, 만약 중생들이 국법에 저촉되어 감옥에 구금되고 목에 씌우는 칼과 사슬에 얽매어 매질이나 사형을 당하게 되고, 또는 온갖 괴로운 일로 고뇌에 시달려 잠시도 편안할 겨를이 없다가도, 나의 이름을 듣는다면 나의 복덕과 위신력을 입어 일체근심과 괴로움을 모두 해탈하고, 마침내 보리를 성취하게 된다.
11,내가 다음 세상에 보리를 증득할 때, 만약 모든 중생이 굶주림에 시달려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하여 갖은 악업을 짓다가도, 나의 이름을 듣고 진실한 마음으로 부르고 생각한다면, 내가 마땅히 먼저 좋은 음식을 주어 마음껏 배부르게 하고, 다음에는 바로 법(法:진리)을 주어 안락하게 하며, 마침내 보리를 성취하게 한다.
12,내가 다음 세상에 보리를 증득할 때, 만약 많은 중생들이 몸에 걸칠 의복이 없어 모기 등의 곤충과 추위와 더위에 몹시 시달리게 되었다가도, 나의 이름을 듣고 진실한 마음으로 부르고 생각한다면, 바로 그들이 바라는 대로 온갖 좋은 의복을 얻고 보배로운 장식품과 풍악과 향화가 모두 풍족하게 되어 일체 괴로움을 여의고, 마침내 보리를 성취하게 된다.
2018년 3월 3일
호명산 감로사 마애약사여래불 조성위원회
호명산 감로사 주지 이지산 지성
한국불교태고종 원로회의 원로의원 이 지 성 합장